국민연금 추납·반납의 핵심 개념과 자격, 계산 공식(A값·B값)과 2025년 최신 수치, ‘월 얼마 더 내면 연금 얼마 늘까’ 실전 계산법·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.
대상 독자: 금융·주식·복지에 관심 있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·장년층, 그리고 60세 전후 가입전략이 필요한 분까지.
목차
서론|왜 지금 ‘국민연금 추납·반납’을 알아야 할까
일을 쉬었거나(납부예외), 해외 체류·사업 중단 등으로 국민연금을 못 냈던 기간이 있나요? 혹은 예전에 반환일시금을 받고 연금권을 끊어버린 적이 있나요? 이럴 때 다시 추후납부(추납)·반납으로 가입기간을 복원·확장하면 노령연금이 커집니다. 많은 분들이 “얼마를 더 내야 하고, 그만큼 연금이 얼마 늘어나는지”를 가장 궁금해하시죠.
이 글은 다음 네 가지를 ‘공식+사례’로 한 번에 정리합니다.
- 추납·반납의 개념·자격·절차·분할납부 포인트
- 연금 산정 공식(A값·B값·지급률·n)의 핵심 구조
- “월 얼마 더 내면 연금 얼마 늘까”를 손으로 계산하는 간단식과 브레이크이븐(본전 회수)
- 60세 전후 임의(계속)가입으로 마지막 스퍼트 전략
본론 1|개념 한눈 정리: 추납 vs 반납 vs 임의(계속)가입
1) 용어 정리
- 국민연금 추후납부(추납): 과거 납부예외/적용제외였던 기간의 보험료를 **현재의 기준소득월액×9%**로 최장 10년 미만(최대 119개월) 범위에서 뒤늦게 낼 수 있는 제도. 납부한 월수만큼 가입기간으로 추가 인정됩니다. (분할납부 최대 60회, 일정 이자 부과)
- 반환일시금 반납(반납): 과거에 낸 보험료를 반환일시금으로 찾아간 적이 있다면, 그 금액에 소정의 이자를 더해 다시 내고 이전 가입기간을 복원하는 제도.
- 임의가입: 의무가입이 아닌 18~60세가 본인 희망으로 가입.
- 임의계속가입: 60세에 도달했는데 가입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65세까지 계속 납부할 수 있는 선택지.
핵심: 추납과 반납은 실종된 가입기간을 되살리는 스킬입니다. 추납은 ‘못 낸 기간’을, 반납은 ‘받아간 보험료’를 되돌려 가입기간을 늘리는 방식이에요.
2) 자격·범위 요약 표
구분 | 가능한 사람 | 대상 기간/범위 | 납부금 산정 | 특징 |
추납 |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(사업장·지역·임의·임의계속) | 과거 납부예외/적용제외 기간(최대 119개월) | 기준소득월액×9%×월수 | 가입기간을 월수만큼 추가 인정, 분할납부(최대 60회) 가능 |
반납 | 과거 반환일시금 수령 후 재가입한 사람 | 반환일시금으로 정리된 옛 가입기간 전체 | 받았던 일시금+이자 | 반납하면 옛 가입기간 복원, 일시 납부 위주 |
임의계속가입 | 60세 도달, 가입연장 희망자 | 65세 전날까지 | 기준소득월액에 따라 매월 | 최소 10년 충족, 20년 달성 전략에 유용 |
팁: 추납은 “과거 미납(체납)”이 아니라 납부예외·적용제외 기간만 가능. 과거에 ‘반환일시금’을 이미 받았다면, 먼저 반납으로 복원한 뒤 추가로 추납을 검토합니다.
본론 2|연금액은 이렇게 정해집니다(A값·B값·지급률·n)
국민연금의 노령연금은 기본연금액 × 지급률 + 부양가족연금액으로 계산합니다. 핵심 요소는 아래 네 가지입니다.
- A값: 수급 직전 3년간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
- B값: 본인의 가입기간 중 기준소득월액의 평균액
- 기본연금액: 1.2 × (A값+B값) × (1+0.05×n/12)
- 지급률: 가입기간 10년=50%, 20년까지 매 1년 +5% (20년=100%) — 1개월씩은 +5/12%
여기서 n은 20년 초과 가입월수(ex. 25년이면 60개월)입니다. 즉 20년 이후는 지급률(100%)은 그대로지만, 기본연금액이 매 1년마다 5%씩 더 커집니다.
2025년 적용 A값은 3,089,062원(전년 대비 +3.3%). A값은 해마다 조정되어 전체적인 연금수준에 영향을 줍니다.
손계산 요령(월 예상연금)
기본연금액은 연(年) 금액이므로 월액을 보려면 마지막에 ÷12를 해주세요.
흥미로운 사실: 1.2/12=0.1이라서 20년 기준(지급률 100%) 월액의 ‘기본값’은 0.1×(A+B) 입니다.
- 월 기본값(20년, n=0) ≒ 0.1 × (A+B)
- 가입 1년 추가(<20년) → 월 연금 + (0.05 × 0.1 × (A+B)) = 0.005×(A+B)
- 가입 1년 추가(>20년) → n이 12 증가 → 역시 월 연금 + 0.005×(A+B)
즉, 1년을 더 채우면 월 연금은 ‘(A+B)의 0.5%’만큼 증가한다는 직관이 생깁니다. (B값은 추가 납부로 조금씩 변하지만, 소폭이라 보수적 추정에선 무시해도 큰 오차가 나지 않습니다.)
본론 3|월 얼마 더 내면 연금이 얼마나 늘까(사례·표·브레이크이븐)
가정값
- A값(2025) = 3,089,062원
- 현재 신고 기준소득월액 M과, 과거 포함 개인 평균 B를 각각 설정합니다.
- 추납 보험료: M×9%×월수(임의·지역 기준).
- 월 연금 증가: 1년당 0.005×(A+B)(보수적 추정)
예시 1) B=200만원일 때(중간 소득자)
- A+B=5,089,062원 → 20년 기준 월 기본값 ≒ 508,906원
- 1년(12개월) 더 채우면 월 +25,445원
- M=200만원으로 추납하면 1년 비용은 200만원×9%×12=2,160,000원
- 본전 회수 기간(월) = 2,160,000 ÷ 25,445 ≒ 85개월(약 7.1년)
- 5년(60개월) 채우면 월 +127,225원, 비용 10,800,000원, 회수기간은 동일 비율로 약 7.1년
예시 2) B=150만원(비교적 낮은 소득자)
- A+B=4,589,062원 → 20년 기준 월 기본값 ≒ 458,906원
- 1년 추가 시 월 +22,945원
- M=150만원으로 추납(연 12개월) → 비용 1,620,000원
- 회수기간 ≒ 1,620,000 ÷ 22,945 ≒ 71개월(약 5.9년)
예시 3) B=250만원(상대적 고소득자)
- A+B=5,589,062원 → 20년 기준 월 기본값 ≒ 558,906원
- 1년 추가 시 월 +27,945원
- M=250만원으로 추납 1년 → 비용 2,700,000원
- 회수기간 ≒ 2,700,000 ÷ 27,945 ≒ 97개월(약 8.1년)
요지: 회수기간(본전)은 대략 216×M/(A+B)216×M/(A+B)개월로 근사됩니다. (유도: 비용=1.08M; 증가=0.005(A+B) → 1.08M / [0.005(A+B)]). M이 낮고 B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. 다만 B는 장기 평균이라, 고소득자가 너무 낮은 M으로 오래 납부하면 B가 낮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.
표|추납 1·3·5년 추가 시 월 연금 증가(보수적 추정)
B값(만원) | A+B(원) | +1년 | +3년 | +5년 |
150 | 4,589,062 | +22,945 | +68,836 | +114,726 |
200 | 5,089,062 | +25,445 | +76,336 | +127,225 |
250 | 5,589,062 | +27,945 | +83,836 | +139,726 |
※ 2025년 A값 기준. 실제 지급액은 B의 변동·물가연동·감액·부양가족연금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미니차트|결정 로드맵
본론 4|반납이 더 유리한 경우와 주의점
반납은 과거에 반환일시금을 받았던 가입자가, 그 돈에 이자를 더해 다시 내면 당시 가입기간을 통째로 복원해주는 제도입니다.
- 언제 유리? 과거 장기간 납부 후 실수로 반환받았던 경우, 반납으로 긴 가입기간을 한 번에 회복해 연금 수급권(최소 10년)과 지급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.
- 주의: 반납은 일시금+이자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. 납부 후에도 추납·임의계속과 함께 총 비용 대비 예상 증가액을 비교해 보세요.
- 연금효과: 과거 기간이 20년 달성에 기여하면 연금액이 한 번에 크게 증가합니다. 추가로 20년 초과분(n)까지 확보하면 기본연금액 자체가 매년 5%씩 더 커집니다.
본론 5|신청·분할납부·실무
1) 신청 경로
- 추납: 공단 홈페이지/지사에서 신청 → 고지서 발부 → 일시 또는 분할(최대 60회) 납부
- 반납: 재가입 후 신청 → 산정된 반납금(일시금+이자) 납부
- 임의계속가입: 60세 이후 65세 전날까지 수시 신청
2) 분할납부 이자
- 추납 분할은 60회 이내 가능하며, 적용기간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됩니다. 분할이 길수록 총부담이 늘 수 있으니 현금흐름과 병행해 결정하세요.
본론 6|누가 더 유리할까(전략별 가이드)
- 10년 미만: 임의(계속)·추납·반납으로 수급권 확보(10년) 이 최우선. 수급권이 없으면 ‘연금’이 아닌 반환일시금으로 끝납니다.
- 15~19년: 남은 1~5년을 채우면 지급률이 매년 5%p씩 증가합니다. 비용 대비 체감효과가 큰 구간.
- 20년 이상: 지급률은 이미 100%. 이후는 n(20년 초과분) 효과로 기본연금액이 **매 1년 5%**씩 커집니다.
- 소득 불안정/휴직 경험: 과거 납부예외가 많다면 추납으로 끊어진 기간을 메워 평균 B값 하락을 방지.
- 60세 근접: 임의계속가입으로 65세까지 막판 스퍼트. 10년·20년 턱걸이를 노리기 좋습니다.
결론|추납·반납은 ‘가입기간을 사는’ 전략… 손계산으로 윤곽을 잡자
정리하면, 추납·반납은 사라진 가입기간을 되살리는 방법입니다. 1년을 더 채울 때마다 **월 연금이 (A+B)의 약 0.5%**씩 늘어난다는 직관을 기억하세요. 비용은 대략 M×9%×월수, 본전은 약 216×M/(A+B)개월로 거칠게 잡을 수 있습니다.
마지막 결정은 개인별 B값·감액·부양가족·물가연동 등 변수를 반영해야 하므로, 오늘의 손계산으로 윤곽을 잡고, 공단 간단계산과 1355 상담으로 최종 수치를 확인하세요.
FAQ 6
Q1. 추납은 ‘체납’도 가능하나요?
A. 아니요. 납부예외/적용제외 기간만 가능합니다. 체납은 별도 정리 대상이며, 추납으로 대체되지 않습니다.
Q2. 추납 가능한 최대 기간은?
A. **최대 119개월(10년 미만)**입니다. 다만 개인별 신청 이력·제도 개정에 따라 세부 적용이 달라질 수 있어 공단 확인이 필요합니다.
Q3. 현재 직장인(사업장가입자)도 추납 시 9%를 다 내나요?
A. 네. 추납보험료는 본인이 9% 전액을 부담합니다(현재 분담 구조와 무관). 분할납부 최대 60회까지 가능하며 이자가 붙습니다.
Q4. 반납 후 바로 추납도 할 수 있나요?
A. 네. 반납으로 옛 가입기간 복원 후, 별도로 남아 있는 납부예외 기간은 추납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.
Q5. 60세인데 9년밖에 못 냈습니다. 방법이 있나요?
A. 임의계속가입으로 65세 전날까지 가입기간을 늘려 10년을 채우면 연금 수급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
Q6. 월 얼마씩 더 내야 하나요?
A. 임의·지역 기준으로 **M(기준소득월액)×9%**가 월 보험료입니다. 예를 들어 M=200만원이면 월 18만원입니다.
내부 링크 & 외부 참고
- 내부: 프리랜서/크리에이터 종합소득세 가이드: 3.3% 끝 아님! 경비처리·환급
- 외부: 보건복지부 노령연금 급여·산식 안내(기본연금액, 지급률)
- 외부: 국민연금공단 2025년 A값 공지 및 간단계산기, 추납·반납 민원 안내
주의: 본문은 정보 제공용 요약입니다. 개인 상황·최신 제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국민연금공단 1355 또는 지사 상담으로 최종 확인하세요.
요약 도표
주제 | 핵심 포인트 |
산식 핵심 | 월액 ≒ [기본연금액×지급률]÷12 + 부양가족. 기본연금액=1.2×(A+B)×(1+0.05×n/12) |
A값(2025) | 3,089,062원(해마다 조정) |
1년 추가 효과 | 월 +(A+B)의 0.5%(보수적) |
추납 비용 | M×9%×월수, 분할 최대 60회(이자) |
반납 | 과거 반환일시금+이자 납부→ 옛 가입기간 복원 |
임의계속 | 60세 이후 65세 전날까지 연장 가입 가능 |
'재테크·금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연금 수령 시기 분산보다 ‘계좌 분산’이 먼저? 건강보험료·세액 영향까지 따져보는 역설적 절세 루틴 (0) | 2025.09.20 |
---|---|
해외배당 ‘이중과세’ 똑똑하게 피하기: 국가별 원천세·외국납부세액공제 루틴부터 건강보험료까지 완벽 가이드 (0) | 2025.09.20 |
프리랜서/크리에이터 종합소득세 가이드: 3.3%로 끝나지 않는 이유와 경비처리·환급 실전 노하우 (0) | 2025.09.18 |
ISA 실전 운용법 끝판왕: ‘국내투자형 vs 일반형’ 비교와 ETF·채권 배치 레시피(2025 최신) (1) | 2025.09.17 |
배당소득 2천만 원 문턱, 종합과세를 피하는 포트폴리오 설계 전략 총정리 (0) | 2025.09.1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