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선물형 원자재·환헤지 ETF의 콘탱고·백워데이션, 롤수익/롤비용, 헤지 비용과 세금까지 실전 계산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.
목차
서론: 왜 ‘선물형·환헤지’가 어렵게 느껴질까?
원자재(원유·구리·곡물 등)나 통화 노출을 ETF로 가져가려면, 많은 경우 현물 보유가 아닌 선물 계약을 사용합니다. 여기에 환헤지(예: USD→KRW)가 얹히면 수익률은 기초가격 + 선물곡선 구조 + 롤수익/비용 + 환율 + 헤지비용의 합으로 결정됩니다. 표면 수익률만 보면 쉬워 보이지만, 콘탱고·백워데이션과 세금까지 이해해야 실제 손익이 보입니다. 이 글은 핵심 개념부터 엑셀 계산식, 리스크 체크리스트, 국내/해외 과세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.
한눈 요약(도표)
[표 1] 선물형 원자재·환헤지 ETF 수익률 분해(개념)
| 구성요소 | 의미 | 수익/비용에 미치는 영향 |
| 기초자산 변동(스팟) | 원유·구리·지수·통화 등 현물가격 변화 | 방향성 수익의 핵심. 스팟 상승/하락 반영 |
| 선물곡선 구조 | 콘탱고(선물>현물) / 백워데이션(선물<현물) | 롤 시 콘탱고는 비용, 백워데이션은 수익 경향 |
| 롤수익/롤비용 | 만기 도래 전 **근월물→원월물 교체(롤)**에서 발생 | (원월-근월)/근월 × 보유기간 비례 |
| 현금성 수익 | 담보채권/예치금의 이자 | 단기금리와 연동, 펀드 보수 차감 전/후 다름 |
| 환율 변동 | 비헤지형(환노출)일 때 원/달러 변동 | 원화 기준 수익률 변동성 확대/축소 |
| 환헤지 비용/이득 | 선물환 포인트=금리차+베이시스 반영 | 보통 USD 금리>KRW면 헤지 비용 발생 |
| 세금 | 국내/해외 상장·파생형 여부에 따른 과세 | 과세 체계에 따라 실수령 달라짐 |
본론 ①: 콘탱고/백워데이션과 롤수익(롤일드)
1) 개념 정리
- 콘탱고(Contango): 동일 자산의 선물가격 > 현물가격인 곡선. 통상 보관·보험·자금조달 비용 등으로 원월물이 더 비쌉니다. 이 상태에서 계속 롤하면 비싼 원월물을 사서 싼 근월물을 파는 구조가 반복되어 롤비용이 발생합니다.
- 백워데이션(Backwardation): 선물가격 < 현물가격인 곡선. 재고 부족·즉시 수요가 큰 때 나타나며, **롤 시 이득(롤수익)**이 기대됩니다.
2) 직관적인 수식(단순화)
- 월간 롤수익률(근사) ≈ F원월−F근월F근월×보유기간비율\frac{F_{원월} - F_{근월}}{F_{근월}} \times 보유기간비율
- 총 수익률(원화, 헤지형) ≈ 스팟수익률 + 롤수익률 + 현금성 이자 – 펀드보수 – 헤지비용
3) 예시(가정)
- 근월 WTI 선물 80달러, 1개월 원월 82달러(콘탱고).
- 롤비용 ≈ (82−80)/80 = +2.5%(1개월). 한 달 뒤 스팟이 그대로면 −2.5%p의 성과 끌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.
- 반대로 백워데이션일 때는 플러스 롤수익이 기대됩니다.
4) 실무 팁
- 단기 트레이딩: 트렌드 강할 땐 스팟 방향성이 더 큰 요인.
- 장기 보유: 콘탱고 체질(원유·천연가스 등)은 롤비용이 복리로 누적될 수 있어 현물형·스팟연동 대안(가능 시)과 만기분산·멀티만기(옵티멀 롤) 전략을 고려하세요.
본론 ②: 환헤지 ETF—헤지 캐리(비용/이득) 이해
1) 헤지의 원리
- 환헤지 ETF는 선물환/FX스와프로 외화자산 수익률에서 환율 변동을 제거합니다. 이때 선물환 포인트에는 대략 (외화금리 – 원화금리) + 크로스커런시 베이시스가 반영됩니다.
2) 헤지 비용(연율 근사)
- 헤지비용 ≈ 외화금리 – 원화금리 – 베이시스
- 보통 USD 금리 > KRW 금리이고 **베이시스가 음(-)**이면 헤지 비용이 커집니다. 반대로 원화금리가 더 높거나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전환되면 헤지 이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3) 엑셀/시트 계산 예시
- 헤지연율 ≈ (선물환율/현물환율 - 1) × (365/만기일수)
- 헤지비용(기간) = 헤지연율 × (보유일수/365)
4) 헤지/비헤지 선택 가이드
- 달러 금리가 높고 콘탱고가 완만: 비헤지형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음(환상승이익 + 헤지비용 회피).
- 원화금리 높거나 달러 약세·베이시스 개선: 헤지형의 변동성 절감 + 캐리 개선이 매력.
본론 ③: 상품 구조—선물형 원자재 ETF vs 스팟·현물형
1) 포트폴리오 구성
- 선물형 원자재 ETF: 특정 만기의 선물(근월 위주/멀티만기/옵티멀 롤) + 현금성 담보(채권·예금).
- 현물형: 금·은 등 일부는 현물 보유가 가능(보관·안전성 비용 반영). 에너지·농산물은 법·물류 이유로 현물형이 제한되어 선물형이 표준입니다.
2) 리스크 포인트
- 추적오차: 스팟 대비 롤비용/보수/현금성 이자 차이로 장기 괴리.
- 유동성: 근월물 중심일수록 유동성은 좋지만 롤비용 민감.
- 만기 리밸런싱: 롤 타이밍·빈도에 따라 성과 차이.
본론 ④: 세금—국내 상장/해외 상장, 파생형/주식형에 따라 달라진다
아래 내용은 일반적 관행을 요약한 교육 목적 정보입니다. 구체 과세는 상품설명서·증권사 안내·국세청 질의응답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
1) 국내(KRX) 상장 파생형·원자재 ETF(레버리지·인버스 포함)
- 매매차익 과세: 통상 15.4%(소득세 14% + 지방세 1.4%)가 보유기간 수익 또는 과세표준에 대해 원천징수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(파생형 과세).
- 분배금 과세: 분배가 발생하면 배당소득 15.4% 원천징수.
- 금융소득종합과세: 이자·배당 등 금융소득 연 2,000만원 초과 시 다음 해 종합과세 대상.
2) 국내(KRX) 상장 주식형 ETF(현물 주식 위주)
- 매매차익 비과세(국내 상장 주식형은 전통적으로 양도세 비과세) + 분배금 15.4%.
- 단, **파생형 구조(레버리지/인버스/원자재·채권형 등)**은 1)항의 파생 과세 로직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
3) 해외 상장 ETF(미국·유럽 등 직구)
- 양도소득세: 해외 상장 증권 매매차익은 통상 22%(지방세 포함) 분리과세, 손익통산·기타 공제 규정 적용.
- 배당소득: 현지 원천징수 후 국내 이자·배당 15.4% 추가 또는 차액 징수 규정 적용. 환헤지 ETF의 분배도 배당소득으로 분류.
- 외국납부세액공제: 투자자 명의로 납부된 해외 세액은 한도 내 공제 가능(간접세액은 증빙 필요).
4) 계좌별 특이사항
- ISA: 국내 상장 상품에 대해 일정 한도 비과세/분리과세. 다만 펀드 내부 롤비용·헤지비용은 회피 불가.
- 연금계좌: 과세 이연 효과는 크지만, 퇴직/연금수령 시 과세.
- 일반계좌: 금융소득종합과세·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관리 필요.
본론 ⑤: 실전 계산—롤수익·헤지비용·세후수익 한 번에 구하기
1) 입력값 정의
- 근월/원월 선물가격: F0, F1
- 보유일수: D
- 원금: 투자금액(원화/달러)
- 환율: E
- 헤지연율: H(연)
- 펀드 총보수: TER(연)
- 세율: 국내 15.4%/해외 22% 등 해당 규정
2) 엑셀 예시(단순화)
- 롤수익률(기간) = (F1 - F0) / F0 × (D/남은일수)
- 헤지비용(기간) = H × (D/365)
- 세전수익률 = 스팟수익률 + 롤수익률 + 현금성수익 - TER × (D/365) - 헤지비용(기간)
- 세후수익률(국내파생형) = 세전수익률 × (1 - 0.154) (분배/매매차익 과세 로직은 상품별 규정 확인)
- 세후수익률(해외상장) = (양도세·배당세 계산 후 합산)
3) 수치 예시(가정)
- 투자금 1,000만원, 보유 30일.
- 근월 구리 선물 4.00, 원월 4.05(약 +1.25% 콘탱고).
- 스팟수익률 0%, 현금성수익 연 4.5%, TER 연 0.7%, 헤지연율 연 1.2%.
- 국내 상장 파생형 ETF 가정.
[표 2] 30일 세후 수익률(가정)
| 구성 | 값 |
| 롤수익률(30일) | −0.31% |
| 현금성수익(30일) | +0.37% |
| 보수(30일) | −0.06% |
| 헤지비용(30일) | −0.10% |
| 세전수익률 | −0.10% |
| 세후(15.4%) | −0.08% |
| 원화 기준 손익(1,000만원) | −8,000원 |
해석: 스팟이 그대로면 콘탱고·헤지비용·보수가 현금성수익을 상쇄해 세후 소폭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.
본론 ⑥: 어떤 ETF를 고를까—타입별 전략
1) 콘탱고 체질(원유·천연가스 등)
- 멀티만기 롤(옵티멀/계절성 반영) 구조 선호.
- 단기 모멘텀 전략과 결합하거나, 현물형·스팟연동 대안(금 등 가능 자산) 병행.
2) 백워데이션 기대(공급차질·시즌성)
- 기간 분산 롤의 플러스 롤수익 활용. 다만 구조적 전환 가능성(곡선이 다시 콘탱고로 회귀)을 염두.
3) 환헤지 ETF 선택
- 달러 강세·금리차 확대: 비헤지형(환노출) 비중 확대.
- 원화 강세·헤지캐리 개선: 헤지형 비중 확대(변동성 절감).
4) 레버리지·인버스
- 일간 복리의 특성상 장기 보유에 취약. 콘탱고 구간에선 롤비용이 더 아프게 체감될 수 있음.
의사결정 트리(간단)
FAQ (자주 묻는 질문)
Q1. 콘탱고면 무조건 손해인가요?
A1. 아닙니다. 스팟 상승이 롤비용을 압도하면 수익입니다. 다만 장기적으론 롤비용이 복리로 누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Q2. 백워데이션이면 무조건 이득인가요?
A2. 아닙니다. 곡선이 다시 콘탱고로 회귀할 수 있고, 스팟 하락이 롤이득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.
Q3. 환헤지 비용은 어디서 확인하나요?
A3. 증권사 선물환 포인트 견적과 운용사 공시를 확인하세요. 근사치로는 금리차+베이시스를 사용합니다.
Q4. 국내 상장 원자재·파생형 ETF의 세금은?
A4. 통상 보유기간 수익에 15.4% 과세(원천징수) 구조가 적용됩니다. 구체 방식은 상품설명서·증권사 안내를 확인하세요.
Q5. 해외 상장 선물형 ETF는요?
A5. 매매차익은 통상 22% 분리과세, 분배금은 배당소득 15.4%(현지 WHT 차액 규정 포함)입니다. 외국에서 납부한 세금은 외국납부세액공제 요건 충족 시 조정할 수 있습니다.
Q6. 레버리지/인버스형은 장기 보유해도 되나요?
A6. 일간 복리 특성상 지수 변동성이 크면 장기 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 단기·전술적 활용이 일반적입니다.
Q7. ISA·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세금이 줄어드나요?
A7. 과세 이연/비과세 한도 등으로 절세 효과가 있지만, 펀드 내부 롤비용·헤지비용은 그대로입니다.
결론: ‘구조를 아는 투자자’가 결과를 바꾼다
- 선물형 원자재·환헤지 ETF의 성과는 스팟 + 선물곡선 + 롤 + 현금성 수익 + 보수 + 환율/헤지 + 세금의 합입니다.
- 콘탱고/백워데이션은 장기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이며, 헤지 캐리는 환헤지형의 숨은 비용/이득입니다.
- 국내/해외 과세와 계좌 유형까지 고려해 세후 수익률을 계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- 오늘의 곡선이 내일 바뀔 수 있습니다. 체크리스트·의사결정 트리로 내 목적·기간·리스크 허용도에 맞춰 전략을 세워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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