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년·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: 가입조건·요율·거절사유·기관별 차이를 한 번에 끝내는 실전 가이드
청년·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가입조건·요율·거절사유를 HUG·HF·SGI 비교, 실제 거절 사례, 보증료 절감 팁과 지자체 지원까지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.
목차
서론: “전세보증금, 계약 끝나면 당연히 돌려받지 않나요?”
전세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못 돌려주면, 임차인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으로 대신 받아낼 수 있습니다. 다만 어디(기관)에 가입하느냐, 언제(시점)에 가입하느냐, 어떤(요건) 집이냐에 따라 보증 가능 여부와 **보증료(요율)**가 크게 달라집니다. 최근에는 보증료 체계가 바뀌고(LTV 구간 신설 등), 전세사기 특별법도 개정되었죠. 이 글은 사회초년생·청년·신혼부부가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를 HUG(주택도시보증공사)·HF(한국주택금융공사)·SGI(서울보증) 3사 기준으로 정리하고, 거절사유와 보증료 절감·지원 제도까지 실무적으로 안내합니다.
본론 1. 3사( HUG·HF·SGI ) 핵심 비교: 한눈에 보는 표
요건과 요율은 수시 개편됩니다. 아래 표는 공식 페이지·공지 등을 바탕으로 한 핵심 요약이며, 실제 가입 전 반드시 해당 기관 최신 약관·고지를 확인하세요.
구분 | HUG(주택도시보증공사) | HF(한국주택금융공사) | SGI(서울보증) |
보증대상·한도(지역) | 수도권 7억, 비수도권 5억 이하 (주택종류 제한 없이 운영) | 수도권 7억, 비수도권 5억 이하 | 아파트 한도 제한 없음, 기타 주택 10억 이하 등 (상품별 운영) |
대표 보증료(요율) 체계 | 주택유형/전세가율(LTV)·보증금 구간별 연 0.097~0.211% (’25.3.31 개편) | LTV 70% 이하는 0.04%, 70~80%는 0.11%, 80~90%는 0.18% (’25.3.1 적용) | 유형·LTV 등에 따라 통상 HUG·HF보다 높은 편(상품별 차등) |
신청 시점(일반) | 보증기간 1년 이상, 통상 계약기간의 1/2 경과 전 신청 권장 | 동일(1년 이상, 1/2 경과 전) | 동일(1년 이상, 1/2 경과 전) |
디지털·모집 채널 | 비대면 신청 채널 확대 | HF 인터넷금융서비스 제공, 예상 보증금/가능한도 조회 제공 | 보험사 창구·대리점 중심 (모바일/지점 혼합) |
특징·팁 | 시장 점유율 높고 취급 폭 넓음 | 보증료 저렴(저LTV), 전세대출 연계 시 편의 ↑ | 아파트 고액 보증 등 선택지 넓음 |
본론 2. 가입조건 체크리스트(청년·신혼부부 중심)
2-1. 공통 필수요건(요지)
- 전세계약기간 1년 이상이어야 하며, 보증신청은 통상 계약기간의 1/2 경과 전 완료 권장(기관별 세부 예외 존재).
- 보증금 지역 한도: 수도권 7억, 그 외 5억이 일반적(HUG·HF 기준). SGI는 아파트 한도 제한 없음·기타 주택 10억 이하 등.
- **전입신고 + 확정일자 + 점유(대항력)**를 반드시 갖출 것. (보증사고 발생 시 지급 핵심 전제)
- 선순위 채권과의 관계(LTV): (선순위채권총액 + 임차보증금) /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위험. 일정 LTV 초과 시 보증 거절·요율 인상 가능.
- 신청 시 제출서류(임대차계약서, 주민등록등본, 확정일자, 건축물대장 등)와 기관별 예외(다가구·오피스텔 등) 확인.
2-2. 청년·신혼부부가 특히 챙길 것
- 보증료(요율) 우대·할인: 기관/지자체에 청년·신혼부부 보증료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(예: 서울시 지원사업—소득·연령·혼인기간 요건 충족 시 보증료 일부 환급). 본문 마지막의 지원 항목을 참고하세요.
- 무주택 증빙, 혼인기간 요건: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 7년 이내 등 지자체 지원 요건이 자주 쓰입니다.
- 모바일/비대면 가입: HUG·HF는 비대면 절차가 비교적 편리합니다. HF는 예상 보증가능한도/대출가능액 조회 페이지도 제공합니다.
본론 3. 요율(보증료) 완전 해부 — “왜 사람마다 금액이 다르지?”
3-1. HUG 요율 구조(요지)
- 전세가율(LTV)·주택유형·보증금 구간에 따라 차등. 2025.3.31부터 **0.097~0.211%**로 개편(일부 인하·일부 인상). 전세가율 70%를 기준으로 구간별로 달라집니다.
- HUG 상품 개요 페이지에서도 유형·전세가율 구간별 예시 요율을 안내합니다(예: 아파트 LTV 80% 초과 연 0.146% 등). 실제 적용은 주택·보증금 구간별 산식에 따릅니다.
3-2. HF 요율 구조(요지)
- LTV 70% 이하 0.04%, 70~80% 0.11%, **80~90% 0.18%**로 2025.3.1부터 차등 적용(기존 단일 0.04%에서 개편). 임차보증금 증액 없는 기한연장은 종전 요율 유지.
3-3. SGI 요율 감각
- 상품·유형별 차등이나 일반적으로 HF < HUG ≤ SGI 흐름이라는 비교가 다수 소개됩니다. 다만 아파트 한도 제한 없음 등 보장 범위 선택지가 장점일 수 있습니다(최종 요율·한도는 상품·심사에 따름).
팁: 같은 보증금이라도 LTV·주택유형·지역·보증금 구간에 따라 연 보증료가 크게 달라집니다. **전세가율을 낮추는 구조(선순위채권이 적고 주택가격이 충분히 높은 집)**가 보증료 절감에 유리합니다.
본론 4. “가입거절·지급거절”은 왜 생기나? — 실제 빈출 사유 8가지
거절은 두 단계로 구분합니다.
- 가입거절: 애초에 보증을 인수하지 않음.
- 지급거절: 가입했지만 사고 시 보험금이 나오지 않음.
4-1. 가입거절(사전) 빈출
- 깡통전세 위험 주택: 선순위채권 + 임차보증금 > 주택가격의 일정 비율(LTV 과다)일 때 거절(특히 다세대·오피스텔 등 보수평가).
- 위반건축물·무허가 증축: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 표시 시 대부분 보증 불가.
- 권리관계 복잡·말소 불가 권리: 선순위 임차·근저당이 과다하거나 말소 보장이 불분명한 경우.
- 계약/서류 하자: 임대인 신원·소유권 문제, 확정일자·전입신고 미비, 계약기간·금액 오류 등.
4-2. 지급거절(사후) 빈출
- 대항력·우선변제권 상실: 임차권등기 완료 전 이사(전입 이전)로 대항력 상실 등. 사고 시 핵심 거절 사유 1순위입니다.
- 허위·사기 계약: 전세계약과 동시에 가짜 매매 등으로 실질이 없는 계약(사기).
- 보증금 채권 양도·담보제공: 임차인이 보증금 반환채권을 제3자에게 넘긴 경우.
- 정상적 계약 종료 불성립: 해지통지·계약종료 요건 불비(명도 준비 미비, 열쇠 인도 문제 등).
핵심 메시지: 전입신고+확정일자+점유로 대항력 확보 → 임차권등기명령은 “신청”이 아니라 등기 ‘완료’ 후 이사. 이 순서가 흔들리면 지급거절 리스크가 커집니다.
본론 5. 청년·신혼부부를 위한 보증료 절감·지원 동선
5-1. 지자체 보증료 지원 예시(서울시)
- 청년(만19~39세, 연소득 5천만 원 이하), 신혼부부(혼인 7년 이내, 부부합산 7,500만 원 이하) 등 대상자가 HUG·HF·SGI 반환보증에 가입하고 보증료 납부를 마치면 보증료 일부 지원 신청 가능(상세 요건·예산 소진 유의).
5-2. 기관 선택 팁(청년·신혼부부 관점)
- 보증료 최우선이면 HF(저LTV) → 0.04% 적용 구간이 가장 저렴. 전세대출과 묶음 처리 편리.
- 아파트 고액 전세이거나 한도 유연성이 필요하면 SGI 검토.
- 범용성·취급 편의는 HUG. 단, 2025년 개편으로 구간에 따라 인상 가능성도 있으니 본인 LTV 계산이 선행.
5-3. 실무 계산 순서(미니 워크시트)
- 주택가격 확인(KB시세·감정평가·기관 기준가 중 적용 기준 파악)
- 선순위 채권 합계(근저당·선순위임차) 파악 → LTV = (선순위 + 내 전세)/주택가격
- 기관별 보증한도(지역·유형) 충족 여부 체크
- HUG/HF/SGI의 요율표 적용해 보증료 견적 비교
- 지자체 지원 가능성 확인 → 신청 일정 캘린더에 기록
데이터·정책 인사이트(최근 흐름)
- 보증료 체계의 LTV 연동 강화: HF가 2025.3.1부터 LTV 구간(70/80/90) 차등 요율을 도입했고, HUG도 2025.3.31부터 구간 개편(0.097~0.211%)으로 위험기반 요율을 강화했습니다. 임차인은 낮은 LTV의 집을 선택할수록 유리합니다.
-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: 피해자 지원·주거안정 강화 기조가 지속. 피해 의심 시 법률·행정 지원 루트를 조기에 가동하세요.
도표/차트 요약
[표 1] 3사 핵심 스펙 비교(요건·요율·한도)
항목 | HUG | HF | SGI |
지역 한도 | 수도권 7억 / 지방 5억 | 수도권 7억 / 지방 5억 | 아파트 무한도, 기타 10억 |
요율 구간 | 0.097~0.211% (LTV·유형·보증금 구간) | 0.04%/0.11%/0.18% (LTV 70/80/90) | 유형·LTV 따라 상대적 고요율 |
신청 시기 | 통상 계약기간 1/2 내 | 동일 | 동일 |
특징 | 취급 넓음·비대면 확대 | 저LTV 저보증료 | 아파트 고액 한도 |
[표 2] 거절사유 체크리스트(가입/지급)
SGI | 대표 사유 | 예방 포인트 |
가입거절 | LTV 과다·깡통전세 위험, 위반건축물, 권리관계 복잡 | 선순위·시세 면밀 확인, 건축물대장 확인, 확정일자·계약서 검토 |
지급거절 | 대항력 상실(등기 완료 전 이사), 허위·사기 계약, 채권양도, 종료요건 미비 | 전입+확정일자+점유 유지, 임차권등기 ‘완료 후’ 이사, 종료서류 꼼꼼히 |
[차트 1] 보증료 절감 로드맵(텍스트 차트)
- Step 1. 낮은 LTV 집 선별(선순위 적고 시세 충분)
- Step 2. HF/HUG/SGI 견적 비교 → 지자체 지원 검토
- Step 3. 전입·확정일자·점유 → 대항력 확보
- Step 4. 위험 발생 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→ 등기 완료 후 이사
- Step 5. 종료 시 열쇠 인도·원상복구·정산서류 챙기기
결론: “LTV·대항력·타이밍”만 지키면 보증료는 줄고 위험은 줄인다
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**보증료(요율)**보다 **가입 자격과 권리 유지(대항력)**가 더 중요합니다.
- 집 선택(낮은 LTV) → 기관 비교(HF·HUG·SGI) → 지자체 지원까지 연결하면 보증료를 크게 줄일 수 있고,
- 전입·확정일자·점유·등기 완료 후 이사의 4단계 원칙만 지켜도 지급거절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청년·신혼부부라면 오늘 내 집의 LTV와 보증료, 지자체 지원 가능성부터 점검해 보세요.
FAQ (검색량 상위 6)
Q1. 꼭 임대차계약 직후에만 가입해야 하나요?
A. 원칙적으로 계약기간의 1/2 경과 전 신청이 안전합니다. 기관·상품마다 세부 예외가 있으니 실제 신청 전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.
Q2. 어느 기관이 가장 싸나요?
A. 저LTV라면 HF가 **0.04%**로 가장 저렴합니다. LTV가 높아지면 요율이 **0.11%·0.18%**로 커집니다. HUG는 0.097~0.211% 구간으로 개편되었습니다. 본인 LTV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집니다.
Q3. 아파트 8~9억 전세는 어디가 유리하죠?
A. 한도 유연성이 필요하면 SGI를, 요율은 HF/HUG와 비교해보세요(아파트는 SGI 한도 제한 없음). 다만 실제 인수 가능 여부와 요율은 LTV·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.
Q4. 임차권등기명령 ‘신청’만 해두고 이사해도 되나요?
A. 안 됩니다. ‘등기 완료 후’ 이사해야 대항력·우선변제권이 유지됩니다. 등기 전에 전출하면 지급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.
Q5. 전세사기 피해 의심 시 어디를 보나요?
A. 전세사기 특별법과 국토부·지자체 지원 창구를 활용하세요(경·공매 특례, 주거비 지원 등).
Q6. 청년·신혼부부 보증료 지원은 누가 해주나요?
A. 지자체(예: 서울시)가 소득·연령·혼인기간 요건 충족 시 보증료 일부 지원을 운영합니다. 거주지별 공고를 확인하세요.
외부 레퍼런스
-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개요/요율 안내(보증한도·요율 예시).
- HF 전세지킴보증 요율 개편 공지(’25.3.1 적용, LTV 연동).
- 국토부·법제처 전세사기 특별법(피해자 지원·특례).
- 서울시 전세보증료 지원(청년·신혼부부 요건).
부록: 셀프 점검표(복붙)
- LTV 계산(선순위+내 전세 / 주택가격) 해봤다
- 전입·확정일자·점유 완료(대항력 확보)
- 임차권등기명령 진행 시 등기 ‘완료 후’ 이사 원칙 숙지
- HUG·HF·SGI 보증료 견적 비교 완료
- 지자체 보증료 지원 신청 일정 기록
- 계약 종료 전 명도·정산 서류 체크리스트 준비